여행이야기/미국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다 (렌탈카 반납과 티케팅)

호구시절 2013. 4. 27. 10:41

토요일 아침. 호텔의 얼리 체크아웃으로 이미 방안에는 인보이스가 도착해 있고 나는 짐을 꾸려 주차장과 연결된 아트리움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차에 짐을 싣고 리턴풀 옵션이므로 주유소에 들러 가득 채워주고.

 

 

 

주유를 하는데...

 

 

주유를 할 때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늘 석유라는걸로 인해 미국이 이슈에 등장을 많이 하니까...

 

 

전세계 자원의 40%를 소비한다고 하는 미국의 인구는 전세계의 5% 정도이다. 내가 미국에만 오면 살이 찌는 이유와 관련이 있을까...

 

 

공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렌탈카 센타. 당연히 리턴도 여기서 한다. 타 공항은 셔틀로 공항을 오지만 여기는 에어트레인을 이용해 온다는 게 조금 다를 뿐...

 

 

막상 집에 가려니 또 좀 아쉽기도 하다...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차를 반납하고 에어트레인을 이용해 공항으로 향한다. 아니면 장기 주차장 이용객?

 

 

늘 샌프란의 하늘의 맑다. 미국의 대부분 하늘이 이렇게 맑겠지.

 

 

승차감 안좋고 구불구불한 레일을 에어트레인이 열심히 달린다. 이래뵈도 나름 역이 한 열군데는 된다.

 

 

열심히 공항 증축 중인 모습.

 

 

관제탑. 저기도 가끔은 가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번에는 싱가폴 항공이므로 G게이트 쪽이다. 그래서 라운지 이용도 할 수 있고 나름 편하게 지낼 기대를 하고 있다. 국적기가 있는 A게이트는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없다. 그리고 A와 G가 막혀 있다. 그것도 나름 불편한 점이고.

 

 

너무 빨리 와서 아직 게이트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

 

 

아마 10시50분인가 시작한다고 했는데 이 또한 5분 정도 먼저 시작하더라는. 싱가폴 항공의 전략은 원래 예고된 시간보다 5분 정도 먼저 함으로써 이미지를 좋게 유지하려는 듯 하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정각에 시작?

 

 

같이 행사에 참여했던 중국에서 근무중인 영국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벌서 6년이나 근무를 했고 부인이 중국사람이다. 그래서 집에 가는 비행기를 상하이행으로 타는데 우리보다 한 두시간 더 간다고 하니 얼마나 지루할까...

 

 

그래서 공항은 흥미로운 곳.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다 만나 볼 수 있으니까...

 

 

드디어 티케팅을 시작하고 생각보다 신속하게 수속이 이루어졌다. 짐도 무게가 32킬로그램 정도되었는데 그냥 실어주던데... 원래 어느 정도까지 무게를 실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마일리지는 당연히 아시아나로 적립. 다녀와서 확인하니 적립되어 있더라는...

 

 

복도 좌석이 없어서 일단 중간에 좌석을 잡았는데 복도쪽을 부탁하니 나중에 티케팅 다 마치고 나서 있으면 주겠다고 하더라... 친절하기도 하지. 그리고 실제로 복도쪽으로 나중에 바꾸어 주었다. 역시 친절한 싱가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