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

유니언 스퀘어 나들이

호구시절 2013. 4. 23. 08:03

오전 오후 일정을 마치고 저녁 일정에 외출이 있었다. 페리빌딩과 유니언스퀘어 두 곳 중 고르는 것이었는데 페리빌딩은 많이 가 보았으므로 유니언스퀘어로 향했다. 미국의 관광버스. 우리나라의 버스와 모습이 많이 다르다. 장거리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죄다 쓰러져 있다. 내 맘과 같구나...

 

 

엠바카데로쪽으로 들어와 페리빌딩에 먼저 사람을 내려주었다. 6시부터 9시까지의 일정인데 퇴근 차량들 때문에 여기 오는데 벌써 30분을 까 먹었다...

 

 

서양 애들도 버스 태워놓으니 엄청 시끄럽다. 누가 동양인들이 시끄럽다고 했나. 서양 애들 장난 아니다. 욕 나온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미 한시간이 지나버렸다. 언제 저녁먹고 구경하고 들어가나... 두시간으로 뭘 하라구.

 

 

일단 밥부터 먹기 위해 잽싸게 테드 스테이크로 향하고 있다. 유니언스퀘어 근처라 동선을 고려해 가장 가까운 곳으로...

 

 

유니언스퀘어. 지식백과에 찾아보니 기어리거리, 파웰거리, 포스트거리 및 스탁턴거리 사이에 위치한 넓은 구역을 지칭한다고 한다.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블락에 걸쳐 쇼필몰, 호텔, 극장가를 통상 유니언스퀘어라고 부른다고...

 

 

 

이 곳은 초대 시장인 존 기어리에 의해 건립되었고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연방군에 헌정되었다고 한다. 유니언이 연방군의 유니언에서 유래한다고...

 

 

저 멀리 메이시스 백화점도 보이고 있다.

 

 

도시에 저녁은 더 빨리 온다...

 

 

아이패드로 연주하던 길거리 음악가. 아이패드의 기능이 대단하더라는... 역시 샌프란시스코.

 

 

팁이라도 좀 주었어야 하는데 갈 길이 바빠서...

 

 

우리처럼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고 샌프란은 역시 관광의 도시다.

 

 

이 곳은 오페럴 스트릿. 아주 유명한 거리.

 

 

이 곳이 왜 유명한 지는 남자들은 안다. 가 본 사람들은 다 안다...

 

 

파웰 스트릿을 오가는 케이블카.

 

 

자동차와 케이블카가 같은 길을 이용해 다니고 있다.

 

 

우리도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