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가폴항공타고 샌프란시스코로... (공항에서 기내로)
일주일 일정의 세미나가 있어서 듣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되었다. 매번 국적기를 타니 새로운 항공사를 타고 싶어 싱가폴항공으로 했다. 인천에서 샌프란으로 가는 가장 늦은 비행기가 아닌가 싶다. UA가 더 늦은가...
이 싱가폴항공은 싱가폴에서 샌프란가는 비행기의 환승이 인천에서 이루어지는 듯 하다. 좌석을 홈페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갈 때는 복도에 잡았지만 올 때는 복도 좌석이 없다는... 그리고 비상구 쪽 넓은 자리는 돈 더 내고 사야되더라는.
데이터 로밍을 위해 들러서 면세점 할인 쿠폰을 받았다. 여기 할인 쿠폰이 꽤 폭이 크던데...일 9천원짜리 데이터 로밍을 쓰기로 하고.. 별도로 설정을 할 필요는 없고 그냥 미국에 도착하니 자동으로 바뀌더라는.
면세점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장도 보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는데 내 나이에 이렇게 폰카 들이대고 찍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그런데 실제 보면 없다. 나는 나이에 맞게 살고 있을까?
PP카드가 있어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데 늘 마티나 라운지를 가게 된다. 허브라운지도 가능하나 마티나 라운지가 훨씬 좋다. 허브라운지의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는 것 빼고는... 하지만 음식과 분위기는 마티나가 짱.
말로만 듣던 싱가폴항공을 타게 되고... 싱가폴항공에 대한 평이 꽤 좋아서 기대가 되기는 하다...
라운지에서 구입한 면세품을 점검하고...별로 점검할 건 없지만. 샘플은 많이 넣어줬나...
역시 마티나 라운지. 음식의 퀄러티가 아주 만족스럽다.
밥먹고 장보고 했으니 탑승동으로 이동.
셔틀을 타고 이동.
기부를 요청하는 돈통인데 누군가 영수증을 넣었다. 왜 그랬을까. 여기가 마트영수증으로 도움을 주는 그런 곳으로 알았던 것일까...
게이트에 와서 야구를 보고 있다. 탑승동의 대한항공 라운지에도 가볼까 했으나 배도 부르고 해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티고갈 비행기. 외형이 심플하다.
탑승. 모니터가 짱 크다. 그리고 저런 복장의 승무원들이 막 있다. 이런 새로운 기분은 참 좋지 않은가...
밥 메뉴판. 이것은 아시아나를 탔을 때도 주었던 것. 메뉴는 싱가폴에서 인천, 인천에서 샌프란 갈 때 메뉴가 다 나와 있다.
대략 두가지 중 고르는 것이고, 채식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도 오른쪽에 있다.